모든 세상의 중심 미국을 다루는 영화
이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많은 헐리우드 영화들이 세상의 종말을 이야기하고 싶을 때 그 중심에는 항상 미국이 있습니다. 사실 실제로도 만약에 세상이 어떤 외부의 요인으로 인해 망한다거나 우주의 운석이 갑자기 지구를 향한다고 해도 그것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나라는 미국밖에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미국이 망하는 것이 곧 세계가 망하는 것 처럼 보여지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그러한 시각들은 무시하고 재미에 빠져서 영화에 몰입하게 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영화 딥 임팩트(Deep Imapct)라던지 아마겟돈(Amageddon) 또는 인디펜던스데이(Independence Day)와 같은 영화들을 보면 모두 미국을 중심으로 세상이 돌아가는 것 처럼 다루고 있습니다. 그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19세기 이후로 지금까지 세계의 중심은 미국입니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이런 영화들을 많이 만들고 있지만 사실 그 영화들은 중국 자신의 나라에서 말고는 개봉할 수 조차 없는 가치가 없는 것들입니다. 오늘 다뤄볼 영화 투모로우(The Day After Tomorrow)도 미국을 중심으로 세상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만약에 이 영화가 일본 중심이라고 한다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독일이나 프랑스 영국과 같은 나라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면 아마도 집중도가 많이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실에서 일어날 것 같은 종말
지금까지 종말을 다룬 많은 영화들은 대부분 우주로부터 날라오는 운석이나 침공하는 외계인으로부터 지구가 망하거나 인류가 만든 로봇으로 인해 망하거나 핵전쟁과 같은 이유로 망하는 이야기들을 다뤘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 투모로우는 날씨로 인한 인류의 멸망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은 개봉 당시에는 그렇게 크게 다가오지 않았지만 20년이 흐른 지금에는 더더욱 기후의 영향으로 인한 인류의 멸망이 더 실감나게 다가오고 있는 요즘 입니다. 상상도 할 수 없는 많은 눈이 내리고 모든 세상이 얼어버리는 그런 기후가 곧 이 세상에 펼쳐질 것 같은 현실입니다. 뉴스에서나 유튜브를 통해서도 이런 이상기후에 대한 소식은 오늘 그리고 내일도 끊임없이 들려오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 심각성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주의 어떤 이유 때문에 외계인 때문에 AI나 로봇으로 인해서 그리고 정말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는 좀비에 의해서 인류가 망하는 것들은 아무리 그래도 재미의 요소는 있을지 몰라도 실제로 그런 일들이 일어날 것 같지는 않고 그저 스크린에서만 있는 이야기로 생각되지만 영화 투모로우에 나오는 날씨에 의한 인류의 고통은 지금도 현실에서 이뤄지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단지 영화에서처럼 세상이 얼어버리는 이유만은 아니라는 것이 더더욱 큰 문제이기도 합니다. 매우 다양한 기후의 변화가 이 세상에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인기를 많이 얻는 영화
이 영화는 한국에서 매우 인기가 많았습니다. 저도 이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에 달려서 친구들과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들 이 영화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으며 그 당시에 느낄 수 없었던 볼 수 없었던 CG기술들도 매우 볼만한 요소들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영화의 포스터를 한국의 것으로 바꿔서 제작할 정도로 한국 전용 포스터가 있을 정도로 이 영화는 한국 시장에 대해 열심히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이 영화의 주요 배경은 뉴욕인데 뉴욕은 미국의 중심 도시로 패션과 금융과 정치와 많은 부분들이 중심이 되는 도시인 것 처럼 한국의 중심도시 서울을 투모로우의 한 장면처럼 포스터를 제작했던 것입니다. 한국의 역사를 대표한 인물 이순신장군이 눈보라에 얼려 있는 모습은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이 눈보라에 얼려있던 포스터와 대비되었고 한국의 대표 성문(The gate of castle)인 숭례문도 눈보라에 휩싸여 있는 모습의 포스터는 이 영화가 얼마나 한국에서 인기가 많았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와 현실과 미래를 한번에 볼 수 있는 영화
인류가 멸망한다는 것은 영화를 보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주제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이미 인류의 종말을 다룬 영화들은 많은 흥행을 얻었습니다. 이 영화도 그러한 영화중의 하나로 인류의 종말이라는 소재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여기에 현실과 같은 이야기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한 재난은 더더욱 그 관심을 현실로 불러와 재미와 흥분을 동시에 느끼게 합니다. 또한 여기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과 그들에게 벌어지는 사건들이 허무맹랑하지 않고 납득이 가는 모습으로 정말 긴박하고 아슬아슬한 장면에서도 눈을 뗄 수가 없는 마치 내가 스크린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꼭 내가 환경 운동가가 아니더라도 지구의 기후변화를 고민하면서 스릴감 넘치게 볼 수 있는 영화 투모로우 추천드리며 여기서 글을 마칩니다.
'영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픽사의 전성기를 이끈 영화 인크레더블1 (2) | 2024.08.26 |
---|---|
톰 크루즈 숨은 추천 영화 작전명 발키리 (0) | 2024.08.24 |
색다른 공포영화, 알포인트 추천영화 (0) | 2024.08.22 |
한국전쟁 영화의 또 다른 대작 영화 고지전 소개 (0) | 2024.08.22 |
잊을 수 없는 우리역사 추천영화 포화속으로 (0) | 2024.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