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작은 미약하였다 하여도 크게 성장한 영화
자동차를 타고 추격을 하거나 레이싱을 하는 모습은 영화에서 짧게 나오거나 일부 주인공을 돋보이게 하는 장치로 사용되곤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차를 운전하는 주인공의 캐릭터에 집중되어져 있었고 빠르게 달리는 모습이라던지 그것을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심리적인 모습을 표현하는데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동차와 그것을 운전하는 사람의 관계는 사실 그렇게 깊은 관계가 아니었습니다. 물론 과거의 TV드라마 시리즈로 나와서 한국에서도 큰 흥행을 끌었던 전격Z작전(Knight Rider)가 자동차와 사람과의 유대관계를 잘 표현했지만 그건은 현재로 말하면 AI와 사람의 관계와 같은 그런 것이고 정말 순수한 기계인 자동차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과의 관계는 아니었던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는 단순히 추격적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를 튜닝하고 그것을 통해 레이싱을 하며 그런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그리고 있습니다. 처음에 이 영화가 나왔을 때는 정말 사람들이 3류 영화로 취급했었습니다. 하지만 정해진 트랙에서 레이싱을 하거나 영화의 일부분으로 등장하는 그런 모습이 아닌 도로에서 레이싱을 펼치고 자유분방한 모습을 통해 사람들은 이 영화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고 이제는 지구를 구하는 모습까지 세계 인류를 위해 자동차를 타는 모습까지 그려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영화의 존재감이 미약했지만 이제는 이 영화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게 되었습니다.
자동차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사랑하게 될 영화
분노의 질주(The Fast and the Furious)는 영화의 슬로건인 달리거나 죽거나(Ride or Die)에 걸 맞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시리즈로 제작되었는데 사실 처음부터 시리즈로 제작하기 위해 만든 것은 아니었지만 영화의 흥행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무언가가 머릿속에 남고 생각할 것이 생기고 어떤 가치가 있는 그런 것은 아닙니다. 단순히 정말 즐기기 위한 영화 현실세계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달리거나 죽거나의 슬로건을 지속적으로 표방하며 만들어질 것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차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영화를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자동차의 본질은 달리는 것에 있기 때문입니다. 무려 2001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23년 전에 개봉한 이 영화의 첫 편에서 지금 제작중인 2026년 개봉 예정인 11편에 이르기까지 수 많은 서사와 스토리를 가져왔고 그 안에는 가족애와 팀으로 구성된 멤버들과의 특별한 관계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불의의 교통사고로 우리 곁을 떠난 폴 워커(Paul Walker)의 죽음은 더욱 더 이 시리즈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며 그리워하게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노의 질주를 처음부터 바 왔던 관객들은 영화가 만들어질 수록 더욱 사랑하게 되었고 지금도 언제 개봉할지 그것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굿바이 폴 워커
첫편부터 등장했던 폴 워커는 이 영화의 분명한 주인공임에 분명합니다. 그것을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는 영화에서 수 많은 미션들을 성공시켰고 위험한 경주 장면도 완벽하게 소화해 냈습니다. 무엇보다 그의 준수한 외모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사랑하게 하였습니다. 그는 분노의 질주에서 브라이언 오코너(Brian O'Conner)를 역할 했으며 조다나 브류스터(Jordana Brewster)가 역할 했던 미아 토레토(Mia Toretto)와 연인에서 부부로 발전하는 과정들을 그려냈기에 더욱 더 그의 역할에 심취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분노의 질주에서 그렇게 많은 위험한 운전 실력을 뽐내며 승승장구하고 건강했던 그가 현실에서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된 점에 대해서는 많은 팬들에게 충격과 아쉬움 그리고 안타까움을 남기게 하였습니다.
특히 분노의질주:더 세븐 (The Fast and the Furous : The Seven)에서는 마지막 장면에 폴 워커와 계속해서 함께 주연으로 출연했던 영원한 메이트 빈 디젤(Vin Diesel)이 연기한 도미닉 토레토(Dominic Toretto)와 함께 출발해서 달리다가 길이 나뉘어져 각각의 길로 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아마도 이 장면이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가장 명장면이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장면을 두고 폴 워커를 회상했으며 그가 이제는 우리 곁에 없다는 사실을 매우 안타까워 했습니다.
시리즈 영화는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영화는 그냥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많은 돈이 투자되고 그것을 회수하고도 남을 수익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리즈로 만든다는 것은 큰 모험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11편까지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은 분명 이 영화를 보게 만드는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물론 한번에 이 시리즈를 보기에는 힘들 수 있습니다. 비슷비슷한 구성과 내용들은 한 번에 본다면 지루함을 유발하기가 매우 쉽습니다. 그리고 꼭 과거의 작품을 보지 않고 새로 나온 최신 작품을 본다고 해서 스토리 연결이 어렵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전혀 아닙니다.
이 영화를 사랑하는 많은 매니아층들이 있습니다. 시리즈 영화는 바로 그들을 위해 만들어졌고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혹시 새로운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찾고 있다면 오늘 소개드린 분노의질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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